영국 왕세자 루이의 춤사위, 국왕 생일행사의 신스틸러로 떠오르다
영국 왕세자 윌리엄의 막내아들 루이(6) 왕자가 런던에서 열린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생일행사에서 군가에 맞춰 춤을 추며 다시 한 번 '신스틸러'로서의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군악대의 백파이프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루이 왕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방송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루이 왕자는 찰스 3세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호스가즈 퍼레이드'를 관람하면서 군악대의 백파이프 소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루이 왕자의 할아버지인 찰스 3세의 생일을 기념하는 군기 분열식(Trooping the Colour)으로, 왕실 가족들이 제복을 입고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행사를 관람하는 자리였습니다.
루이 왕자의 누나인 샬럿(9) 공주는 발코니 제일 앞에서 뒷짐을 지고 춤을 추고 있는 동생을 제지하려 했지만, 루이 왕자의 춤사위는 계속되었습니다.
샬럿 공주와의 대화, 루이 왕자의 대답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독순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샬럿 공주가 "그거 그만둬야 해. 퍼레이드를 봐"라고 말한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루이 왕자는 "안 할 거야"라고 대꾸하며 자신만의 흥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루이 왕자는 관람 중에 블라인드 줄을 가지고 놀거나 하품을 하기도 했으며, 왕실 가족과 함께 있던 방 안에서는 무거운 창문을 들어 올리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왕 생일행사에서 활기찬 모습의 웨일스의 어린이들
텔레그래프는 "국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어머니와 함께한 웨일스의 어린이들은 활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루이 왕자의 엄마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3월에 암 투병 사실을 발표한 이후 거의 반년 만에 자녀들과 함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왕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귀여운 루이 왕자
루이 왕자는 왕실 행사에서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형 조지(10) 왕자나 누나 샬럿 공주와 달리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왕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6월 국왕 생일행사에서는 말똥 냄새가 괴로운 듯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렸고, 짓궂은 표정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듯한 흉내를 냈습니다.
그해 5월에 치러진 할아버지의 대관식에서는 여러 차례 하품을 하며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공중 분열식을 할 때 큰 소리에 놀라 탄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202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행사에서는 혀를 내밀고, 코를 잡고, 귀를 막는 천진난만한 행동을 보여 '신스틸러'로 등극했습니다.
루이 왕자의 매력을 통해 본 왕실의 일상
루이 왕자의 이러한 모습은 왕실의 격식을 넘어서 어린이로서의 천진난만함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루이 왕자의 행동은 엄격하고 격식을 중시하는 왕실 행사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왕실 가족들이 행사에서 보여주는 이런 다양한 모습들은 대중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왕실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찰스 3세 국왕의 생일행사에서도 루이 왕자는 그 특유의 매력과 활기찬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의 천진난만한 행동은 왕실 팬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고, 앞으로도 그의 성장 과정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 왕자의 이러한 모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그의 매력은 영국 왕실의 또 다른 매력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