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군 복무기간 줄여주면 절반은 복귀할 것” 주장

사직 전공의 “군 복무기간 줄여주면 절반은 복귀할 것” 주장

 

사직 전공의 “군 복무기간 줄여주면 절반은 복귀할 것” 주장

의대 정원 증원, 전공의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대한 의료계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특히, 이로 인해 사직을 선택한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대전성모병원에서 사직한 전공의 류옥하다 씨가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관련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공의 150명을 대상으로 한 서면 및 대면 인터뷰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전공의들의 복귀 조건, 그들이 원하는 것은?

발표에 따르면, 사직한 전공의 중 절반 가량이 복귀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들의 복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군복무 기간의 현실화: 현재 전공의가 아닌 경우 현역 18개월, 전공의를 마치거나 중도 포기할 경우 38개월 군의관 복무를 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조정을 원합니다.

 

선의의 의료 행위에 대한 면책 부여: 의료 행위 중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발생했을 때 무분별한 소송에 대한 보호를 요구합니다.

 

업무 난이도에 따른 적절한 대우: 고된 업무와 높은 난이도를 가진 분야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에게 알맞은 대우를 해주기를 바랍니다.

 

수련 포기자 증가, 그 이유는?

류옥 씨는 이날 수련을 완전히 포기하는 전공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련이 왜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경우 수련 환경의 붕괴를 실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공의들 사이의 갈등, 그리고 의정 갈등의 지속

또한,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의정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러 정부를 거치며 반복된 의정 갈등은 현재 윤석열 정부에서의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보건의료 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의료계와 시민사회, 그리고 여야 정치권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의료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의 내부 갈등과 전공의들의 사직 문제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를 넘어서는 깊은 이슈를 담고 있습니다.

군복무 기간의 현실화, 선의의 의료 행위에 대한 면책 부여, 적절한 대우 등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조건들은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앞으로의 의료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입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노랑풍선과 함께하는 후쿠오카 여행, 혜택 가득한 방송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