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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승려 복장으로 DJ 공연, 말레이시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다

by 인포 스텔라 2024. 5. 10.

불교 승려 복장으로 DJ 공연, 말레이시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다
불교 승려 복장으로 DJ 공연, 말레이시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다

 

불교 승려 복장으로 DJ 공연, 말레이시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다

'뉴진스님',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상반된 반응

한국에서 젊은 세대에게 불교를 새롭고 힙하게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 즉 '뉴진스님'. 그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불교 승려 복장을 입고 디제잉 공연을 펼쳤다가 현지에서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3일, 쿠알라룸푸르의 한 클럽에서 행해진 이 공연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시작된 비난의 목소리는 단순히 음악이나 공연의 차원을 넘어섰습니다.

 

말레이시아 불교계, '신성 모독'으로 간주

현지 매체인 더스타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윤성호의 이번 행동은 말레이시아 불교계와 정치계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교통부 장관을 역임한 중국계 말레이시아 의원 위 카 시옹은 이 공연이 말레이시아에서의 불교 가치와 가르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한국인 DJ의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까지 발언했습니다.

 

현지 반응과 불교계의 요구

이러한 상황은 21일 예정된 쿠알라룸푸르에서의 공연 취소로 이어졌으며, 말라카에서의 공연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청년불자협회(YBAM)는 뉴진스님의 공연이 불교적 삶의 방식을 해치고 무례하다며, 유흥 장소에서 승려를 흉내 내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다시는 이러한 공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당국에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긍정적 평가 속 활동 계속

반면, 한국에서는 뉴진스님의 활동이 많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을 '젊은이들에게 다가가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는 첨병'으로 평가했습니다.

심지어, 진우스님은 디제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헤드셋과 염주를 선물하며 그의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뉴진스님 본인도 음악을 통해 포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이러한 활동은 한국에서는 새로운 문화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민족·다종교 사회에서의 종교적 민감성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등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공존하는 사회입니다.

이슬람이 국교이지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로, 종교적 민감성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뉴진스님의 행위가 현지에서 민감하게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결론적으로, 문화적 차이와 종교적 상징의 존중

뉴진스님의 경우처럼, 한 국가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이 다른 문화나 종교적 배경을 가진 국가에서는 논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문화적 차이와 종교적 상징을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이들은 이러한 문화적 감수성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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